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펌-홍차버섯 곰부차(Kombucha : 콤부차) 만들기 & 음용방법

바람의이야기 2014. 10. 21. 13:33

펌-홍차버섯 곰부차(Kombucha : 콤부차) 만들기 & 음용방법


원본링크 - http://julymorning.kr/xe/index.php?document_srl=50688&mid=ferment


만드는 방법

 

《녹색평론》 제51호 (2000년 3-4월호)
 
1. 물 1리터에 홍차 한봉지, 황설탕 100그램 정도의 비율로 재료를 마련한 다음 큰 주전자 또는 냄비에 물을 넣고 끓이되, 물이 끓기 시작할 때 준비된 홍차와 설탕을 넣고 3-4분간 더 끓입니다.

 

2. 일단 끓인 홍차물을 미지근하게 될 때까지 식힌 다음 그 물을 유리나 도기 항아리에 담고  '홍차버섯' 종균(배양물)을 거기에 넣습니다.

 

3. 항아리를 적당한 천조각으로 쳐맨 다음 공기가 잘 통하되, 햇빛 노출을 피할 수 있고, 섭씨 25도 내외가 유지되는 장소에 안정되게 놓아둡니다.

 

4. 온도에 따라 대개 1-2주일이 경과하면 항아리 속에 묵은 홍차버섯 외에 새로운 젤리 모양의 버섯(배양물)이 만들어지고, 물은 '홍차버섯물' 즉 콤부차 음료로 완성됩니다. (새로이 형성된 배양물은 그대로 다음번의 콤부차를 위한 종균으로 쓰거나 둘로 쪼개어 하나는 다른 사람에게 나누어주고, 나머지 하나로 종균을 삼을 수도 있습니다. 묵은 배양물도 얼마동안은 종균으로 쓸 수 있을 것입니다.)

 

5. 완성된 음료는 맛이 항상 같지 않으나 홍차 자체의 맛이 사라지고, 약간 달고 시면서 쏘는 맛이 있는 향긋한 발효물이 되는데, 마시는 양은 개인의 기호와 필요에 따라 정해질 일입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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참고자료   박인근 (진주 한일병원 일반외과 과장)

 

《녹색평론》 제53호 (2000년 7-8월호)

 

- 한번에 마시는 양은 처음에는 물컵 반잔(약 120㎖) 정도가 적당하며 서서히 증량한다. 하루 세번(아침 식전, 점심 식후, 저녁 식후) 마시는 것이 보통이다.


- 콤부차는 숙성할수록 산성을 띠게 되므로 스텐레스를 제외한 금속용기, PVC제품, 중금속이 함유된 유약을 사용한 도자기 등을 배양용기나 콤부차 보관용기로 사용해서는 안된다. 유리병이 가장 적합하다.

 

- 담배 피우는 방이나 배양에 적합하지 않은 환경에서 배양하게 되면 배양물의 표면에 곰팡이가 슬 수 있다. 식초를 적신 깨끗한 천으로 살살 문질러서 곰팡이를 없앨 수 있지만 곰팡이가 슨 배양물은 버리는 것이 낫다.

 

- 배양물은 오래될수록 차의 탄닌산이나 기타 착색물로 인해 점차 진한 갈색을 띤다. 배양물의 표면에 잘 찢어지는 암갈색의 주름진 부분이 나타나면 배양물을 새것으로 바꿔야 한다. 
 

- 장기간 배양상태를 관리할 수 없을 경우 배양조건을 초기상태로 해서 찬 곳에 둔다(냉장도 가능). 배양물은 건조시켜서 사용할 수 있는데 잘 건조시킨 배양물은 모조가죽으로 이용하기도 한다.

 

- 설탕 대신 꿀을 이용하는 경우도 있으나 꿀의 방향성분이 배양액의 상층에 모이면서 배양물의 성장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고 또한 꿀의 항균물질이 배양물의 정상적 증식을 저해할 수 있다. (홍차나 녹차 외에 다른 허브차를 이용하는 경우도 비슷한 부작용이 우려됨.) 
 

- 잘 걸러진 콤부차는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. 냉장상태에서도 맛이 숙성하는 듯하며 냉장 후 2-3일째쯤 맛이 완성되는 것 같다.

 

- 너무 많이 마시거나 불결하게 배양되고 취급된 콤부차를 마시면 위장관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으며 경미한 알레르기 반응도 보고되고 있다. 
 

- 녹차나 홍차 모두 사용할 수 있지만 녹차를 사용하는 것이 더 튼튼한 배양물을 형성하고 맛도 더 좋은 것 같다.

 


 * 홍차 한박스 사놨더만...... ㅠㅠ